필기합격자 평균 29.0세…40세 이상 60명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채 필기시험의 여성 합격률이 38.7%(393명)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6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 합격자 1천16명의 명단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개했다.
지난달 18일 치러진 필기시험에는 2만5천973명이 응시, 최종 선발 예정 인원인 770명 대비 33.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세로 지난해 28.9세와 비슷했고, 40세 이상 합격자는 60명이다.
▲ 25∼29세가 48.5%(493명)로 가장 많았고, ▲ 30∼34세 18.6%(189명) ▲ 20∼24세 18.5%(188명) ▲ 35∼39세 8.5%(86명) ▲ 40∼49세 5.3%(54명) ▲ 50세 이상 0.6%(6명) 순이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 일반행정 80.00점, 고용노동 69.66점, 세무 78.33점이며,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75.00점, 전기 75.00점, 화공 72.50점 등이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감사·외무영사·일반기계·전기 등 6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0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16명과 여성 5명이 추가로 합격해 총 219명의 지방인재가 합격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서울을 제외한 지방학교를 최종적으로 졸업한 사람(예정자)이 합격 인원의 30%에 미달하면 추가합격 기준을 설정해 당초 예정보다 더 뽑아주는 제도이다.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323명이 응시해 4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국가직 7급 면접시험은 다음달 19일∼23일 치러지며, 11월 2일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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