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연합뉴스) 윤종관 통신원 = '카자흐스탄 오픈 2018'이 알마티시 쟈일랴우 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72개국 132명의 골퍼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13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경쟁을 벌인다.
14일 끝난 예선전 결과 66명이 예선을 통과해 남은 이틀간 결승전을 치른다. 이들 중 15명이 골프 유럽 챔피언 리그전 출전권을 가진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72만 유로(약 1억 원)가 지급된다. 이번 대회 총예산은 420만 유로다.
대회 둘째 날 영국의 오린과 수토우가 13언더파를 기록해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국의 김민규(17)는 첫날 1언더파를 기록했지만, 이틀째 3언더파를 보태면서 공동 46위에 링크돼 무난히 본선에 올랐다. 심재동(50)은 첫날 이븐파, 둘째 날 5오버파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모스크바를 경유해 알마티에 입국하는 과정에서 클럽 등 화물이 지연 도착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대회 첫날 7언더로 선두를 차지했던 모리츠 람페르트(26·독일)는 이튿날 4언더를 기록해 종합순위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영국의 김세이는 이날 최고 기록인 9언더파를 쳐 합계 11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카자흐스탄 오픈을 기념해 첫날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 교민 김윤경 선수가 속한 팀이 14언더파로 준우승을 차지해 교민사회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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