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육상자위대가 이달 말부터 영국 육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육상자위대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시즈오카(靜岡)현 후지(富士)학교, 기타후지(北富士), 오조지하라(王城寺原)의 연습장에서 육상자위대와 영국 육군의 공동훈련을 한다.
육상자위대가 일본 국내에서 미군 이외의 군대와 공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설명했다.
훈련에는 육상자위대원 60명, 영국 육군 50명이 참가한다. 양국의 정찰부대가 연대해 적 기지의 정보를 아군의 함정에 전달해 해상과 상공에서 공격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일본과 영국은 작년 12월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의 이런 공동훈련을 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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