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다가 쿵'…강원서 버섯 채취 중 사고 잇따라

입력 2018-09-15 18:36  

'버섯 따다가 쿵'…강원서 버섯 채취 중 사고 잇따라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가을철을 맞아 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다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7분께 강원 속초시 설악동 '피골'에서 주민 서모(65) 씨가 버섯을 채취하다가 20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
서 씨는 소방 헬기로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2시께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서 김모(65) 씨가 버섯을 따다가 발목을 다쳐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추석을 앞두고 버섯을 채취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산악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가을 버섯을 채취하는 시기가 시작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면서 "임산물 채취는 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dm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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