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인천시는 관내 공장들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노후한 공장의 환경개선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으로 2016년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됐다.
올해에는 다양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자 심사대상을 제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시설로 확대됐다.
인천시는 이달 17∼28일 공장 추천을 받는다.
이어 전문가 9명을 선발해 심미성(디자인) 60%, 기술·경영·안전 40%를 기준으로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할 방침이다.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공장은 인증현판과 함께 2019년 인천시에서 시행하는 기업지원 사업에 우선 지원되거나 가점을 받는다.
인천시는 아름다운 공장에 선정된 공장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인천시 우수산업시설 탐방 프로그램인 '2019 인스로드탐방코스'로 정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구직자들이 취업을 고려할 때 급여만큼 중요시하는 게 기업의 근무환경으로 조사됐다"며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가 노후한 공장 환경을 개선하고 구직자들이 이들 공장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는 사업 취지와 효과를 인정받아 그동안 3차례의 대통령 기관 표창과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IF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바 있다.
인천지역에서 아름다운 공장으로 선정된 공장은 동아알루미늄, 인페쏘, 아이케이, 디에스이, 이너트론 등 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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