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인제에 작은 영화관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인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CGV사와 작은 영화관의 업무 제휴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2일 정식 개관식을 하고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개봉·상영한다.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앞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인제군 100인의 오케스트라 축하 연주와 소프라노 방주영, 배우 임형준·김민교의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개관식 당일에는 4회, 추석 연휴인 26일까지는 1일 8회 선착순 무료 시사회가 진행된다.
지역 주민은 물론 군 장병,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연휴 기간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인제 작은 영화관은 56석의 3D 상영관과 43석의 일반상영관 등 2개 관이며 매표소와 매점,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다.
군 장병과 지역 주민이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게·문화 공간도 마련됐다.
인제군 관계자는 "전국 CGV와 동일한 서비스·혜택을 지역 주민들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알찬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명실상부한 문화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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