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황제' 볼트 "나를 축구로 이끈 것은 위대한 펠레"

입력 2018-09-17 06:02  

'단거리 황제' 볼트 "나를 축구로 이끈 것은 위대한 펠레"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자신에게 축구에 대한 영감을 준 주인공으로 '축구황제' 펠레(78·브라질)를 꼽았다.
볼트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와 인터뷰를 통해 펠레는 자신이 1년 전 육상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운동을 계속하도록 격려한 많은 사람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볼트는 "축구에는 많은 영웅이 있다"면서 "나는 위대한 펠레를 알고 있으며 그가 나를 축구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볼트는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내가 축구선수로 변신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펠레"라고 덧붙였다.



올림픽 금메달만 8개를 따내며 현역 최고의 단거리 스타였던 볼트는 남다른 축구 사랑으로 세계 각지 축구 클럽의 문을 두드린 끝에 호주 A리그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
볼트는 지난달 31일 아마추어 구단과 친선경기를 통해 측면 날개 공격수를 맡아 축구선수로 데뷔했다.
당시 볼트는 자신의 100m 세계신기록(9초58)을 나타내는 95번의 등번호를 달고 약 20분 동안 뛰었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