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정상, 내일 평양서 대좌…다시 속도 내는 '평화 프로세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17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을 비롯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4·27, 5·26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후 넉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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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지방 가을 재촉하는 비…제주도 최대 시간당 30㎜ 폭우
월요일인 17일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17∼18일 이틀간 제주도의 예상강수량은 30∼80㎜다. 곳에 따라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북내륙과 전남 해안에는 17일 아침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도 아침 한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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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 실탄사격장서 30대 총에 맞아 사망…"극단적 선택"
16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중구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맞아 숨졌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명동 실탄사격장에서 손님 A(36)씨가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사격장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A씨는 자신이 들고 있던 권총에서 발사된 총알에 목 부위를 맞았다. 구급 대원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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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석 헌법재판관·정경두 국방장관 후보 오늘 인사청문회
국회는 17일 이종석 헌법재판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업무 능력과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을 벌인다. 여야는 당초 오는 19일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3일 원내지도부 간 합의를 통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안보현안에 대한 검증과 함께 위장전입, 논문표절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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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명수 '취임 1년'…사법농단·법원개혁 강·온 양쪽서 비판
"31년 5개월 동안 법정에서 당사자와 호흡하며 재판만 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수준인지, 어떤 모습인지 보여주겠습니다"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으로 지명한 김명수 당시 춘천지법원장은 언론과의 첫 대면에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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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영배 관광공사사장 "관광중심 도시 재생 추진…콘텐츠 퍼스트"
"관광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지역관광지 개발을 활성화하고 공연·의료웰니스 관광 등 고급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5월에 취임한 안영배(56)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임기 내 꼭 해야 할 부분은 한국관광의 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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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 압박받은 저축銀, 저신용자 대출 줄여…'대출절벽' 우려
법정 최고금리를 내린 이후 저축은행에서 저신용자 대출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금리 인하 압박에 '금리 조정'을 넘어 '고객 조정'으로 대응하면서 저신용자들이 사금융으로 탈락할 수 있다는 부작용 우려가 나온다. 1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국내 모든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총 10조4천9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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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 21일 조기 재개통
노후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로 폐쇄됐던 서울지하철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환승통로가 오는 21일 조기 재개통한다.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에스컬레이터 교체 공사를 예정보다 40일 앞당겨 두 달 만에 조기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었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과 2·4호선 간 환승구간을 21일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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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내부고발 늘어날까…검사 외부발표 '승인'→'신고'로
앞으로는 검사가 자기 이름을 걸고 공개적으로 검찰 안팎의 문제에 의견을 표명하기가 좀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법무부는 최근 직무에 관한 사항에 대해 대외적으로 의견을 기고·발표할 때 검사가 소속 기관장에게 미리 신고만 하면 되도록 검사윤리강령을 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검사윤리강령 제21조는 검사가 외부 기고·발표를 하려면 기관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 개정된 강령은 검사 개인의 자유로운 외부 발표를 보장하는 대신, 수사에 관한 사항은 '인권보호를 위한 수사공보준칙'을 우선 적용해 피의사실 공표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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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망쿳' 필리핀·중화권 강타…사망자 100명 넘을듯
올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 '망쿳'의 직격탄을 맞은 필리핀에서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당국이 초기에 집계한 사망자는 20여 명에 불과했지만, 태풍이 물러난 뒤 알려지지 않았던 피해 상황이 속속 전파되면서 사상자 수가 크게 늘고 있다. 홍콩에서는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돼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고, 세계 최대 도박 도시 마카오는 사상 처음으로 카지노를 전면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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