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운영하는 주유소 거점 C2C(소비자 간 거래) 택배서비스 '홈픽'이 지난 1일 전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일평균 주문량이 3천건을 돌파했다고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이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달 일평균 주문량이 3천건을 넘었고, 이런 추세라면 월 전체로는 약 5만건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존 택배 서비스와 달리 추석 연휴 3일 전인 오는 19일까지 택배 접수가 가능하고 연휴 직후인 27일부터 정상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어서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수도 지난 8월 초 약 7천명에서 이날 기준 2만1천200명 수준으로 급증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홈픽은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서비스 특화 전략이 단기간 내에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홈픽 애플리케이션과 카카오톡 등 총 6개 채널로 주문 및 결제가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고, 에너지 업체와의 제휴로 서비스 신뢰도를 높인 점도 사용자 증가에 한몫한 것으로 회사는 판단했다.
홈픽은 지난 1일 GS칼텍스와 SK에너지의 전국 약 450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거점 주유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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