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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하이트진로는 수출 전용 제품 '자두에이슬'이 1월 출시 후 8개월 만에 150만병이 팔렸다고 17일 밝혔다.
자두에이슬은 '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에 이은 하이트진로의 국내 과일 리큐르 세 번째 제품으로, 수출 전용으로 출시됐다.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고, 현재 북미·중국어권·아시아태평양·유럽 등 20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처음에는 동남아 시장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붐이 일었지만, 최근에는 제품 자체의 맛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며 "현지인에게도 익숙한 과일 향과 맛뿐 아니라 비교적 낮은 도수가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는 평"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과일 리큐르 제품을 217만병 수출했지만,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증가한 490만병을 해외에 내다 팔았다.
특히 이중 청포도에이슬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 200만병에 달해 전년보다 10배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도 자몽에이슬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0%, 청포도에이슬은 250%나 각각 증가했다"며 "현지인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국을 확대하고 미국 등 현지 프로모션을 강화해 소주의 세계화를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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