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칠백의총·만인의총 제향

추석 연휴에 칠백의총·만인의총 제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23일과 26일 충남 금산 칠백의총과 전북 남원 만인의총에서 각각 칠백의사와 만인의사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거행한다.
제향 행사는 모두 초헌관 분향(焚香·향을 피움), 초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아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전시회와 추모 공연, 다과회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 연곤평에서 왜적 1만5천여 명과 싸우다 순절한 의병 700여 명의 유해와 넋을 모신 장소다. 만인의총은 정유재란 때 남원성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1만여 명을 기린 유적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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