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솔숲을 가득 메운 구절초와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정읍 구절초꽃 축제'가 내달 6일 개막해 9일간 이어진다.
축제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옥정호 주변에 만들어진 12만㎡의 공원을 가득 메운 은은한 색과 향의 구절초를 만끽하는 자리다.
행사장인 구절초테마공원은 구절초와 소나무 숲, 섬진강 상류인 옥정호의 맑은 물이 어우러지며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해낸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솔숲 구절초와 함께하는 슬로투어'를 주제로 한 공연, 체험, 야외 전시 등 6개 분야, 34개의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공연으로는 소나무와 구절초를 배경으로 펼치는 꽃밭음악회, 버스킹 공연, 전통한옥 마당 연주회 등이 마련되고 체험행사로는 구절초 족욕체험, 구절초 꽃길 별빛여행, 하늘에서 본 구절초 세상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선보이고 특산품 판매장도 운영된다.
이사규 정읍시 토탈관광과장은 "구절초축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가을철 감성축제"라며 "구절초 꽃밭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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