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발간된 기업의 주식 거래가 늘고 주가 수익률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기업의 투자정보 확충을 위해 지난 5월 31일 처음 발간된 기술분석보고서는 이달 13일 현재 모두 199건이 발간됐다. 이 가운데 지난 1년간은 증권사 보고서가 1건도 발간되지 않았던 기업은 163개사였다.
이들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907억원이었으며 시총 400위 미만 기업이 177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거래소는 이 중 지난달 30일까지 보고서가 발간된 16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발간 후 평균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각각 5.5%, 1.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가수익률은 3.4%로 코스닥 시장수익률(2.6%)을 소폭 웃돌았다.
보고서 조회 수는 모두 4만174건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과 증권투자정보포탈(SMILE), IR협의회 홈페이지 등에서 조회할 수 있다.
거래소는 "투자자의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에 대한 접근성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오는 12월에 보고서 발간 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투자설명회(IR)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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