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족 등 대상 하루씩 빌려줘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주말과 공휴일에 시청 관용차량을 시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공용차량 공유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법제처에 공용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게 공유자산 및 물품관리법에 어긋나지 않는지 질의했다.
시는 법제처에서 가능하다는 질의결과가 나오면 조례를 제정해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청 공용차량 271대 중 우선 9인승 카니발 1대와 11인승 스타렉스 차량 1대를 주말, 공휴일에 국민 기초생활 수급권자,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다자녀 가정 등에 하루씩 빌려준다.
시는 반응이 좋으면 차량 대여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용차량 공유서비스는 2016년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현재 6개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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