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318개 전체 철도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과 하도급 대금 및 근로자 임금체불 특별점검을 했다.
철도공단은 모든 철도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추석 수송 대비 열차운행 안전관리 계획과, 사고 발생 때 신속한 보고체계, 응급복구용 자재·장비 확보 여부 등을 점검했다.
열차운행선 인접 공사 구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6∼14일 코레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점검을 했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해 철저하게 점검했으며, 추석 수송 기간 열차운행에 지장이 되는 시설물은 일시 철거하도록 하고 작업은 일시 중단시켰다.
공단은 철도건설 사업을 위한 공사대금, 용지보상비, 지급자재비 등 1천698억원을 추석 전 집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합동으로 하도급 대금과 임금체불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마쳤으며, 추석 전까지 공사대금과 임금을 제때 지급해 현장 근로자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추석 연휴 기간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하고 건설현장 근로자가 제때 임금을 지급 받아 안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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