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농협은 17일 추석을 앞두고 농가 지원을 위해 '농가소득 통큰 3종 지원세트'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축협에 대해 상호금융특별회계 예치금 이자 3천억 원을 조기에 정산하기로 했다.
상호금융특별회계 예치금 이자는 농협중앙회가 지역농·축협에서 받은 상환준비예수금 및 정기예치금에 대한 이자의 성격으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특별회계의 결산 결과에 따라 지급한다.
이번 조기 정산액은 농업인 영농 자재 지원, 생산 지도, 재해 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한 다음 달 300억 원 상당의 농기계를 포함해 총 520억 원 상당의 농기계 지원을 추진한다.
조합원 영농자금 대출에 대한 금리인하도 실시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1만2천여 건의 대출계좌가 평균 0.88% 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업인이 행복하게 농사를 짓고 농업인이 소득 증대 효과를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을 지키고 농업인의 실익을 높이는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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