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장흥군이 탐진강을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민선 7기 공약사업 38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장흥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정종순 군수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목표로 '맑은 물 푸른 숲 정남진 장흥'을 제시했다.
공약은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구현', '활기차고 풍요로운 잘사는 농어촌 육성', '품격있는 문화·관광·체육도시 육성', '역동적인 지역경제, 소통하는 행복군정' 등 4대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이를 실천할 세부 공약사업으로 38개가 확정됐다.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널리 알려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을 랜드마크로 조성해 관광의 중심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 제시됐다.
탐진강 다리에 장흥을 대표할 수 있는 구조물을 건설하거나 인공폭포를 조성하는 방안도 나왔다.
노인복지재단을 나눔복지재단으로 통합해 복지 대상을 확대하는 안과 따뜻한 기후를 활용해 정남진 종합 스포츠타운 유치를 추진하는 사업도 눈에 띈다.
장흥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사업 효과와 타당성을 분석해 실천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minu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