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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지난 16일 태국 방콕행 진에어[272450] 항공기 안에서 태국 국적의 승객이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운항이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인천에서 출발해 방콕으로 향하던 진에어 비행기에서 태국인 승객이 갑자기 "내리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소동은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나가던 중 일어났고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이 와이어 등 보안장치를 이용해 해당 승객을 제압했다.
진에어 측은 "항공기가 원위치로 돌아와 절차에 따라 문제가 된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한 뒤 다시 출발했다"고 말했다.
이 승객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한국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추방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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