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신세계[004170]의 면세점이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은 성수기 효과와 인바운드(국내 관광객) 회복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명동점의 송객 수수료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 면세점의 영업도 순조로운 상황"이라며 "현재 목표 수준에 근접한 매출이 나오고 있고, 적자도 애초 우려보다는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면세점이 올해는 총매출 3조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내고 내년에는 총매출 4조원, 영업이익 1천억원, 2020년에는 총매출 4조5천억원, 영업이익 2천억원 이상을 각각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향후 온라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업부문의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2019년부터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들 전망"이라며 "현 주가를 저점으로 판단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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