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G2무역분쟁에 2,300선 '흔들'…코스닥은 반등(종합)

코스피, G2무역분쟁에 2,300선 '흔들'…코스닥은 반등(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8일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5%) 내린 2,301.8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8포인트(0.66%) 내린 2,287.73으로 출발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이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중국산 제품 2천억 달러어치(약 224조원)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7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89%), SK하이닉스[000660](0.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2%)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1.32%), NAVER[035420](-0.82%), SK텔레콤[017670](-0.9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20%) 오른 830.5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2.44포인트(0.29%) 내린 826.4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2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억원, 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0%), 신라젠[215600](3.19%), 에이치엘비[028300](0.64%) 등이 상승하고 CJ ENM(-0.08%), 메디톡스[086900](-0.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2.7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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