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갈증' 세종시에 2021년 아트센터 들어선다

입력 2018-09-18 10:00  

'문화 콘텐츠 갈증' 세종시에 2021년 아트센터 들어선다
대극장 1천71석 규모로 연내 착공…"랜드마크될 것"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아트센터가 2021년 개관을 목표로 연내에 착공한다.
18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세종아트센터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2-4 생활권) 3만5천780㎡ 터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만6천186㎡ 규모로, 12월께 첫 삽을 떠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개관 목표 시기는 2021년으로 잡았다.
총사업비로 1천50억원을 투입한다.
대극장에는 1천71석을 배치한다. 2단 객석과 다양한 공연 전환이 가능한 4면 무대도 갖춘다.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대분장실 3곳, 오케스트라 분장실 5곳, 오케스트라 리허설룸 3곳, 다목적연습실 1곳, 1인·2인·8인 드레스룸 등도 자리한다.


옥외공간으로는 진입광장, 시민광장, 야외예술쉼터, 이벤트광장, 산책로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아트센터 건물은 날아오르는 듯한 이미지로 디자인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양쪽에 솟아오른 날개 형상이 있다.
일부 벽면에는 한글 패턴을 새겨넣어 창의적인 한국적 정서를 풍기게 했다.
아트센터는 인근 대통령기록관·세종도서관 등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문화벨트 랜드마크로 이름날 것이라고 행복청은 기대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세종아트센터를 필두로 국립박물관단지,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중앙공원 등 문화 인프라를 차질 없이 조성할 계획"이라며 "세종시는 다양한 문화콘텐츠, 새로운 볼거리,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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