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일정이 시작된 18일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차익 실현 매물로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011390]은 전 거래일 대비 5.68% 내린 20만7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부산산업과 함께 남북 철도 연결 관련주로 거론되는 에스트래픽[234300](-6.89%), 현대로템[064350](-2.37%), 푸른기술[094940](-5.40%), 대아티아이[045390](-6.23%) 등도 줄줄이 떨어졌다.
좋은사람들[033340](-3.87%), 신원[009270](-2.93%), 남광토건[001260](-4.14%), 제이에스티나[026040](-1.01%), 인디에프[014990](-0.91%) 등 개성공단 관련 종목과 광명전기[017040](-5.73%), 선도전기[007610](-5.52%) 등 대북 송전주도 내림세를 탔다.
이밖에 우원개발[046940](-6.88%), 특수건설[026150](-4.43%), 현대건설[000720](-2.47%), 유신[054930](-1.57%), 고려시멘트[198440](-4.20%) 등 인프라 건설 관련주와 조비[001550](-2.84%), 경농[002100](-2.55%) 등 농업 지원 관련주도 하락했다.
방북 수행단에 회장인 작곡가 김형석씨가 포함됐다는 이유로 전날 급등했던 키위미디어그룹[012170](-3.65%)도 내렸다.
북한 출신 창업주를 둔 샘표[007540]와 샘표식품[248170]도 전날 급등세와는 달리 각각 8.50%와 12.63% 하락 마감했다.
다만 현대엘리베이[017800](1.34%)와 현대제철[004020](1.68%) 등 일부 종목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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