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한승희 국세청장이 18일 일본 국세청장과 회의를 열고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에서 후지이 다케시(藤井健志) 일본 국세청장과 회의를 했다.
양 기관은 국제 공제 강화를 위해 1990년부터 매년 국세청장 회의를 열고 있다.
두 청장은 기관 간 정보교환으로 역외탈세를 적발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올해 9월부터 시작된 양국 간 금융정보 자동교환으로 앞으로 정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다자간 금융정보 자동교환 협정에 따라 이달부터 계좌주, 계좌번호, 소득금액 등 금융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양 기관장은 국세 상담센터 운영 현황과 비거주자의 국내 부동산 양도 세원 관리 현황 등에 대한 경험과 의견도 나눴다.
내년 국세청장 회의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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