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은 내년부터 신규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을 5∼10% 삭감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봉 삭감액은 기관별 임금체계를 고려해 조정될 계획이며, 향후 신규 기관장의 성과계약 체결 시점부터 감액 조정된 연봉으로 계약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산하 공공기관장의 연봉체계를 단순하게 통일하고, 매년 경영실적 평가로 결정되는 성과급 지급률도 다른 자치단체 유사 기관과 비교,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산하 공공기관장 연봉 조정을 시작으로 정원관리, 채용, 경영평가 체계 개편 등 쇄신 방안을 놓고 각 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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