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對중국 추가 관세율 예상보다 낮아 경계완화"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18일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지수가 남북정상회담 개최의 영향으로 전일 종가보다 325.87포인트(1.41%) 상승한 23,420.5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초 이후 7개월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도통신은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한반도 비핵화 문제로 난항을 겪는 북미협상을 진전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이 발표한 대(對) 중국 추가 관세 조치가 예상보다는 약했던 것도 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트럼프 정권의 제재 조치 3탄의 추가 관세가 10%에 그치면서 경계감이 약해져 사자 주문이 쏟아졌다"고 NHK에 설명했다.
이날 토픽스 지수 역시 1.81% 상승한 1,759.88로 장을 마쳤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21분 기준 112.23~112.24엔으로 전일 종가보다 0.41엔(0.36%)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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