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18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장기요양 발전에 기여한 145명에게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65세 이상 노인 또는 65세 미만이라도 치매 등 노인성 질병으로 6개월 이상 스스로 생활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보험제도다.
장기요양보험 제도 시작 이전인 1997년부터 현재까지 양질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재가 장기요양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협력해온 김현훈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협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어르신의 상태와 욕구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와치노인복지센터 박미자 요양보호사와 장기요양기관 재무·회계의 제도 도입에 기여한 JM 노인통합지원센터 방정문 센터장, 이용지원체계 연구 등을 통해 노인장기요양제도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정석 실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됐다.
요양시설의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사, 지방자치단체, 공단, 유관 협력 기관 종사자 141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장성 확대와 제도 개선을 통해 어르신 돌봄을 확대하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경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노인 돌봄 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한국형 커뮤니티 케어 도입에도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많이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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