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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동구는 '문화재 야행 달빛걸음'과 '생생문화재 오감만족 풍류산책'이 문화재청 주관 문화재 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에는 전국 27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동구가 유일하다.
동구는 관람객들의 호응이 컸던 야행 달빛걸음의 문화재투어 '달빛산책'의 참가 인원과 코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악기장·화류소목장·판소리·가야금 등 무형문화재에 대한 체험행사도 대폭 강화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감만족 풍류산책은 한국 서양화단의 거목 오지호 화백 가택을 중심으로 오지호 화풍체험, 지산동 문화유산 투어, 국악, 클래식, 재즈 등 퓨전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4월과 8월 두 차례 개최된 달빛걸음은 옛 전남도청 회의실·광주읍성 유허 등 동구 관내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해 마련됐다.
체험·투어·공연 등 8야(夜) 프로그램을 진행해 7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동구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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