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이 18일 출범했다.
일반직공무원노조는 이날 오후 시교육청 다산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노조 규약을 제정하고 초대 임원을 선출했다.
교육행정직 등 일반직 공무원 150여 명이 노조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이날 총회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초대 위원장에 김정현 주무관이, 수석부위원장에 민재림 주무관이, 부위원장에 신현주·강경임 주무관이, 사무총장에 박영식 주무관이 각각 선출됐다.
노조는 창립선언문에서 ▲ 학생을 위한 공무원의 기본 소명 의식 주문 ▲ 수십 대 1 경쟁률을 뚫고 공직에 입문한 지역인재로서 교육행정 주체 천명 ▲ 학교현장 일반직 공무원 처우 개선 ▲ 잘못된 제도, 부정부패, 공정함 훼손 때 바른말 하는 노조 등을 다짐했다.
노조는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정현 위원장은 "그동안 조직에서 차별받아 온 교육청 일반직 공무원들이 교육행정 발전 주체가 되고 새롭게 거듭나고자 노조를 창립했다"면서 "학생, 학부모,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