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에는 뚜렷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며 "동남아시아는 인건비가 중국의 절반 수준으로 원가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거래 이탈이 있었던 '케이트스페이드'(KateSpade)로부터의 주문이 9월부터 재개되면서 바이어와 관계가 안정화되고 있다"면서 "신규 바이어 유입도 기대되는 만큼 다양한 호재들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4.6% 감소한 2천255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도 함께 감소하겠으나 공장이전에 따른 인건비 절감 효과 등으로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은 케이트스페이드향 매출 증가를 중심으로 올해보다 33% 증가한 3천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30% 이상 늘어난 336억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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