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으나 경계심리가 작동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02%) 내린 2,308.4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24포인트(0.44%) 오른 2,319.22로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부과에도 관세율이 당초 우려보다 크지 않아 향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개장초 부각됐지만 시장 경계 심리도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관세 발효 기간이 길어진다면 미국 기업의 실적 둔화 우려감이 높아질 수 있다"며 "중국과 미국 정부의 대화 의지에 따라 시장 변화가 이어질 수 있어 관련 소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99%), SK하이닉스[000660](0.90%), POSCO[005490](0.84%)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068270](-0.3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9%), LG화학(-1.2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2%) 내린 832.0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14%) 오른 833.00으로 출발해 83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767억원, 24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신라젠[215600](1.36%), CJ ENM(1.78%), 에이치엘비[028300](3.82%), 포스코켐텍(1.45%)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85%), 바이로메드[084990](-0.37%) 등은 하락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