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안양동초등학교 이전을 놓고 교육청과 학부모, 총동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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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안양동초등학교를 임곡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지구로 이전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은 19일 오전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지원청은 이전을 빌미로 안양동초등학교를 폐교시키려하고 있다며 이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학교가 이전할 경우 통학거리가 1.5㎞ 늘어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 때 안전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교육지원청은 임곡3지구에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어려워 신설 대체 형식으로 안양동초등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69년 개교한 안양동초등학교는 현재 4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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