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서 발생한 추석연휴 화재 절반 이상은 '부주의 탓'

입력 2018-09-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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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 발생한 추석연휴 화재 절반 이상은 '부주의 탓'
전기적 요인도 20%…충남소방본부 "조리 시 주변 탈 것 치워야"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화재의 절반 이상은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추석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 188건 가운데 부주의가 원인인 화재가 103건(54.7%)에 달했다.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37건(19.7%), 원인 미상 18건(9.6%), 기계적 요인 11건(5.9%), 기타 19건(10.1%) 등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유형으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 음식물 조리가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40건(21.3%), 야외 38건(20.2%), 임야 37건(19.7%), 공장 등 26건(13.8%), 자동차 18건(9.6%), 음식점 등 15건(8.0%), 기타 14건(7.4%) 등 순이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명절 연휴 음식을 조리할 때는 주변의 탈 것을 치우고, 불을 켜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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