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30대 부부가 첫딸 탄생의 기쁨을 이웃과 나누고자 후원금을 냈다.
19일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문은수)에 따르면 이효준(이드건설 대표) 씨 부부는 지난 17일 천안시청을 방문, "지역의 어려운 아동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씨 부부는 지난달 첫 아이인 지유 양을 낳았다.
이씨는 "배우자를 만나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아기의 탄생을 함께하면서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벅찬 감동과 기쁨을 얻었다"며 "이 감동과 기쁨을 가족뿐 아니라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기도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베풀고 나누며 세상의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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