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서 부산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방안 간담회

입력 2018-09-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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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서 부산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방안 간담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유한국당 이헌승(부산진구을) 국회의원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부산시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한 간담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의원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는 국토교통부, 부산시, 부산지역 7개 구·군 관계자,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거래 절벽 상태에 놓인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듣고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추진 계획을 논의한다.


부산시는 2016년 11월, 2017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7개 구·군(부산진구·동래구·남구·해운대구·연제구·수영구·기장군)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고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7년 8·2 부동산대책 이후 부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49.3% 급감했다.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대비 현재 42.6% 늘어났다. 부산시 전체 중위주택가격은 올해 1월 대비 2.6%까지 하락했다.
부산시는 지난 24일 7개 구·군을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어줄 것을 국토부에 요청한 상태다.
이 의원은 "부산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하고 있어 조정대상지역 해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부산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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