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교 지원센터 신설…도의회 의결 거쳐 내년 3월 시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본청 업무 축소와 지역 교육지원청 기능 강화를 담은 2019년 조직개편안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는 학생지원센터와 학교지역센터를, 본청에는 안전담당관을 신설한다
학생지원센터는 학교폭력 사안을 비롯해 위기학생·학부모 예방과 상담, 관리를 담당하며,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인력 채용 지원, 학교환경위생관리 통합 지원 등으로 단위 학교의 업무를 줄이게 된다.
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교와 학생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본청은 현행 2국·12과·2담당관·53담당에서 2국·10과·4담당관·48담당으로 축소된다.
공보·안점담당관을 신설해 공보기능과 안전기능을 강화하고 학생지원과는 각 교육지원청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지식정보과 내 정보운영, 정보보호, 기록관리, 평생학습 담당은 각각 타 부서로 통합 이관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개편으로 학교업무 정상화와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운영 시스템 확립, 본청의 정책·기획 업무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역 교육지원청을 학생과 학교지원을 위한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번 조직개편이 강원교육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 속에서 빛을 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이 11월 중 도의회를 통과하면 다음 해 3월 1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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