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강세장 온다"…하나금융투자 투자설명회

입력 2018-09-19 16:15   수정 2018-09-19 16:43

"4분기 강세장 온다"…하나금융투자 투자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올해 4분기 다시 강세장이 올 것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조윤남 전무는 19일 오후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신(信)과 함께(주식편): 인(忍)과 연(蓮)'이라는 제목의 투자설명회에서 "코스피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후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과거 미국의 공화당 집권기(2001∼2008년)를 보면 장기간 위험자산이 상승했다"면서 "이번에도 강도는 다르겠지만 방향은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세계 경제가 동반 회복·상승하면서 유럽과 신흥시장 경기도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 전무는 과거 미국 중간선거 연도의 주가 흐름을 봐도 올해 4분기 주가의 상승을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주식은 수년간 추세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다만 직선의 형태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올해 4분기부터 코스닥시장의 재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정부 2년차가 되면 새 정부 효과가 사라지는 징크스가 있지만 정책, 공약에 대한 실천의 준비 기간이 지나고 2년 차 말부터는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중국 관련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며 상신이디피[091580], 피엔티[137400], 지니뮤직[043610], 제이에스코퍼레이션[194370], 아세아제지[002310], 제로투세븐[159580], CSA 코스믹, 청담러닝[096240], 넥스트아이[137940], 제노레이[122310], 삼천당제약 등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hyunmin62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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