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 인하대 총장 취임 "농부의 마음으로 출발"

조명우 인하대 총장 취임 "농부의 마음으로 출발"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조명우(58) 인하대학교 제15대 총장이 19일 공식 취임했다.
조 총장은 이날 오후 인하대 교내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몇 년 간 학교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땅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김을 매주며 열매를 따는 농부의 마음으로 출발하고자 한다"고 취임사를 밝혔다.
또 "모든 문제를 짧은 시간 안에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차근차근 힘을 모아 조금씩 해결해나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는 강영식 정석인하학원 부이사장, 김동진 카스 회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 총장과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조 총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사·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인하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총장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총장 임기는 2022년 8월까지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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