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추석 연휴 시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은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교통소통·안전, 재난·안전사고, 물가관리·서민 생활 보호, 비상진료· 방역, 환경관리,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8개 분야로 나눠 확정됐다.
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한다.
교통소통·안전대책으로는 귀성객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21일부터 26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해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 등 실시간 교통 상황을 관리한다.
밤에 도착하는 귀향객 수송을 위해 고속·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오가는 시내버스 39개 노선 191대와 울산역을 다니는 리무진 버스는 심야까지 연장 운행하도록 한다.
울산 공원묘지 성묘객을 위해서는 추석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수 실내수영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공원묘원 주변 도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한다.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를 위해서는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 전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물 안전을 점검한다.
대형 유통시설과 영화관, 의료시설 등에 대한 화재 안전 특별조사도 한다.
또 119 종합상황실은 연휴 기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유사시 즉시 출동하는 태세를 갖춘다.
비상진료 및 방역대책을 위해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마련해 공공의료기관 순번제 진료(23곳), 응급 의료기관 지정(10곳), 당직 의료기관(1천357곳), 당번 약국(406곳), 상비약 판매점(867곳, 24시 편의점)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 환경관리 대책으로는 환경오염 예방 특별 감시활동을 위해 12명으로 구성한 6개 감시반을 편성했다.
이금숙 울산시 자치행정과장은 "설 연휴 8개 분야 272명(1일 54명)이 상황 근무하며 민원 안내는 물론 사건·사고 예방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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