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부산시, 지역 R&D 활성화·인재양성 협력 논의

과기부·부산시, 지역 R&D 활성화·인재양성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는 20일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대회의실에서 '국가 R&D 혁신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도 R&D 활성화와 지역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 대한 지역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R&D 혁신방안'의 하나로 지역주도 R&D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이 중앙정부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적인 R&D를 통해 혁신역량을 축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이 자체 R&D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가 역매칭하는 지역수요 맞춤형 R&D 지원 확대와 중앙정부 전문기관과의 교류 활성화 등 지역주도 R&D 역량 강화를 위한 중앙과 지방 정부 간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 지역 R&D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 이공계 연구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지역전문가들은 젊은 이공계 인재의 수도권 이탈과 지역 중소기업의 연구 인력난이 심각하다며 지역 기업의 수요에 맞춘 산학협력 확대와 이를 통한 현장밀착형 인재양성, R&D 신규인력 채용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대학·기업 간 연구정보 교류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R&D 혁신이라는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고, 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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