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석환 20호 홈런으로 LG 최초 한 시즌 20홈런 타자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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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LG 트윈스 외야수 채은성이 구단 역사에서 시즌 최다 타점을 올린 선수 중 하나로 기록됐다.
채은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7-11로 밀리던 8회말 3루수 신본기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윤진호가 홈에 들어오면서 채은성이 타점을 올렸다.
앞서 채은성은 5회말 2사 2루에서도 중전 안타로 1점을 냈다.
18일까지 105타점을 기록 중이던 채은성은 이날 경기에서 2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107타점에 도달했다.
107타점은 2010년 조인성 이후 8년 만에 나온 LG 타자 시즌 최다 타점 타이기록이다.
이후 6번 타자 3루수 양석환은 2사 1, 2루에서 11-11 동점을 만드는 좌월 3점포를 터트리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LG에서 한 시즌에 20홈런 타자가 3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채은성(22홈런), 김현수(20홈런)가 20홈런에 선착했다.
양석환은 이 홈런으로 이날 경기 6타점째를 올렸다. 이는 지난해 6월 24인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5타점을 넘어선 양석환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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