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POOQ)과 제휴…드라마·예능·음악 채널 3개→21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스마트TV를 통해 무료로 방송을 볼 수 있는 '채널플러스' 서비스의 채널을 기존 54개에서 62개로 늘렸다고 20일 밝혔다.
채널플러스는 LG전자의 독자 운영체제인 웹OS가 탑재된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다양한 방송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푹'(POOQ)과의 협력을 통해 채널플러스의 무료 채널 수를 늘리는 동시에 채널 구성도 대폭 변경했다.
시청자 선호도 등을 반영해 드라마와 예능, 음악 관련 채널을 3개에서 21개로 늘리면서 KBS드라마, MBC Every1, SBS Plus, PLAYY 영화 등 인기채널을 많이 포함시켰다.
또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과 교육방송 채널도 3개에서 8개로 늘렸으며, KBS·MBC·SBS·EBS 등 주요 방송사 라디오 채널도 처음으로 포함시켰다.
LG전자는 이번 개편에 맞춰 다음달 19일까지 채널플러스 신규 고객(웹OS 3.5 이상 스마트TV 이용자)을 대상으로 실시간 TV와 VOD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푹 1개월 무료 이용권'을 준다.
회사 관계자는 "채널플러스는 유료방송 수신 서비스를 신청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 또는 한 집에서 2대 이상의 TV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면서 "이번 개편은 사용자가 TV 메뉴에서 채널플러스 기능을 한 번만 실행하면 곧바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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