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20일 남북 정상회담에도 주식시장의 단기적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9·19 평양선언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며 "한국 경제와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디스카운트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식시장 측면에서의 단기적인 변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와 북한의 핵시설 영구폐기 간의 이견 조율이 필요하고,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완화가 확인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은 증시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앞으로는 실질적인 북미 관계 개선과 이를 통한 대북제재 완화 여부가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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