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유은혜, 양파껍질 같은 허물…스스로 거취 정해야"

입력 2018-09-20 09:57  

김성태 "유은혜, 양파껍질 같은 허물…스스로 거취 정해야"
비대위회의서 "북한이 고수하는 단계적 비핵화만 용인한 꼴"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이슬기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0일 전날 인사청문회를 마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 후보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아무리 벗겨내도 끝이 없는 양파껍질 같은 허물도 문제지만 대한민국의 교육 수장이 되기에 한 점 부끄럼이 없는지 되돌아보기를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의 욕심을 넘어 미래세대의 교육을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인용해 마치 북한이 핵사찰을 허용하고 미국이 이를 환영하는 것처럼 보도하는데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공동선언문 어디에도 뉴클리어 인스펙션(nuclear inspection·핵사찰)은 단 한 구절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핵 실험장 철거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very exciting)는 언급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는 핵 실험장 철거가 아니라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유치 추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과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요구해 온 비핵화의 실질적 조치는 아무것도 받아들인 게 없다"면서 "핵물질·핵탄두·핵시설 리스트 신고는 일언반구 없이 북한이 고수하는 단계적 비핵화 방안을 문 대통령이 오히려 명시적으로 용인해준 꼴이 됐다"고 비판했다.


aayy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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