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폐막…수상작 폐막식에서 발표

DMZ국제다큐영화제 폐막…수상작 폐막식에서 발표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평화, 소통, 생명'의 가치를 내건 제10회 DMZ국제 다큐영화제가 20일 폐막한다.



경기도와 고양시, 파주시가 주최한 이번 영화제는 오후 7시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영화제조직위는 폐막식과 함께 각 분야 수상작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파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영화제는 파주와 고양시 일대 영화관에서 상영돼 다큐영화를 찾은 많은 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제에는 총 39개국 142편의 우수한 작품이 선정돼 상영됐다.
발레리나 강수진,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심상정 의원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명사가 참여해 각자의 삶에 영향을 미친 다큐작품을 하나씩 관객들에 추천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선'을 새롭게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었다.
또 영화제 10년을 돌아보는 과정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신설해 제3세계 영화 운동의 산증인인 페르나도 E.솔라나스 감독과 이스라엘의 아비모그라비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최종환 DMZ국제다큐영화제 부조직위원장인 파주시장은 영화인들과 만나 "아시아에서 유일한 DMZ 다큐영화제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화해 시대를 맞아 평화, 소통, 공존으로 상징되는 DMZ의 가치와 홍보를 위한 DMZ 팸투어 등 다큐영화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제가 끝나고 다큐영화 정기상영회가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점, 고양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11월부터 계속될 예정이다.
영화 문의는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 또는 정기상영회 카페접수(cafe.daum.net/dmzcinema)에서 확인하면 된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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