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시장·군수협의회는 20일 "(일부 언론은)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역행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흔들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일부 국내외 언론이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선 국민연금 기금본부의 위치를 문제 삼아 수도권으로 재이전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데 따른 반발이다.
이 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언론의) 기금운용본부 흔들기가 선을 넘었다"면서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 기금본부를 '논두렁 본부'나 '돼지의 이웃'으로 깎아내린 언론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보도는 '서울 만능주의'에 사로잡힌 일부 언론의 천박한 인식과 오만한 태도를 만천하에 드러낸 매우 불행한 사건이자 국가의 백년대계이고 국민의 소망인 균형발전정책을 흔들고 갈등을 부추기는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 기금본부와 혁신도시를 둘러싼 흠집 내기에 흔들리지 않고 혁신도시 발전과 국민연금 지키기,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