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25명 팜파티 플래너 1급 자격증 취득
(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도시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농촌을 체험하고 리마인드 웨딩 등 도시민이 휴식을 즐기도록 하는 '팜파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과 귀농·귀촌협의회는 20일 팜파티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과 소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안성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서 '만남'이란 주제로 팜파티를 열었다.
팜파티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와 농촌체험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농촌마케팅이다.
가족농장에서 펼쳐진 이 날 팜파티에는 아기돼지 레이스와 꿀 체험, 표고시식, 계란 꾸미기, 도자기체험, 다도체험,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소비자는 각종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사는 시간도 가졌다.
무주군은 팜파티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군내 귀농·귀촌인 등 농장주 2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과정을 가졌다.
농장주는 교육과정을 통해 놀이, 음식, 웨딩, 프로모션 등 다양한 기법을 익혔다.
교육생 전원은 이날 팜파티플네너 1급 자격증을 받았다.
무주군 관계자는 "팜파티는 소비자가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생산자와 교류를 통해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쌓은 자리"라며 "팜파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새로운 농촌체험·관광상품으로 자리를 굳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김웅회장은 "귀농·귀촌인이 운영하는 농장과 주택 등에서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과 체험프로그램운영, 파티 등을 여는 등 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팜파티 교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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