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한국교통대는 남북 경협과 유라시아 시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라시아 교통연구소'를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소에서는 대한민국과 북한, 중국, 러시아를 잇는 철도·도로 교통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교통대는 전담 연구교수들을 선발하고 경기도·광명시·한국교통연구소 등과 함께 관련 정책을 연구한다.
교통대는 러시아, 중국 등 10개국 연구소와 공동사업과 평양 철도대학과 업무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개소식은 내달 5일에 교통대 의왕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준훈 교통대 총장은 "지난해 열린 유라시아 교통대 정기총회에서 대륙 열차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한 연구기관을 설립해야겠다고 뜻을 모았다"며 "남북 경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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