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다음 달부터 대구에 자동차 관련 행사가 줄을 잇는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과 7일 이틀간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대구 스트리트 모터페스티벌이 열린다.
상인들이 직접 여는 이 행사에서는 튜닝카와 평소 보기 힘든 클래식 자동차,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를 만날 수 있다.
자동차 줄다리기, 파워 드래그 레이싱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근처 남문시장 맛집, 행사장 푸드트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14일에는 달성군 구지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대구 튜닝카 레이싱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5회째로 치열한 예선을 거친 레이서 150여명이 기량을 겨룬다.
넓은 주행시험장에서 펼치는 레이싱대회는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다.
20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입구에서 전기차 에코랠리가 펼쳐진다.
에코랠리는 전기차 사용자들이 정해진 구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고 결승점에서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해 시상하는 경기다.
주행을 끝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게임과 상품을 준다.
11월 1일 엑스코에서는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이 나흘 일정으로 개막한다.
지난해 첫 행사에 26개국 251개 기업, 5만여명 참관객이 다녀갔고, 올해는 그보다 더 성대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같은 날 수성알파시티 내 도로에서 열리는 2018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경진대회에서는 국내 9개 팀, 해외 5개 팀이 직접 만든 자율주행차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잇따르는 자동차 관련 행사가 '자동차 도시' 대구의 면모를 널리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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