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년 전 문을 연 청소년 주도 배움터인 '몽실학교'를 하루 평균 16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몽실학교는 '꿈을 실현하는 학교'라는 뜻으로 경기도교육청이 2016년 9월 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에 문 연 청소년 자치 배움터이자 학생 복합 문화 공간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일 몽실학교 개관 2주년을 맞아 이같이 집계했다. 그동안 총 11만 명이 이용했다.
현재 몽실학교에는 학생 주도 프로젝트 과정 등 45개 팀 5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학교 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교육 과정 등도 운영, 청소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몽실학교 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 7월 김포에 문을 열었으며 올해 안에 고양·성남·안성지역에도 생긴다.
교육 성과가 알려지면서 전국 164개 기관의 교육 공무원과 교원 등 4천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몽실학교와 유사한 청소년 자치 배움터가 경남 창원과 전북 익산·전주에 개관했으며 전북 군산과 강원지역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몽실학교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바로 세우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꿈꾸며 미래를 멋지게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역마다 미래형 청소년 자치 배움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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