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내 크고 작은 리조트마다 대목인 추석 연휴를 겨냥한 이벤트가 풍성하다.
특히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7일과 28일 휴가를 쓰면 최장 9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전을 벌인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연휴 기간 민속놀이체험과 야외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그랜드볼룸에서 서커스단 '동춘 서커스'의 공연이 열린다.

22일과 29일에는 야외에서 '가을 愛(애) 콘서트'가 펼쳐진다.
소노펠리체에서는 24일 오후 가족오락관, 가족윷놀이, 인간윷놀이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삼척 쏠비치에서는 23∼25일 아쿠아월드 고객을 대상으로 황금열쇠 경품이벤트가, 속초 델피노 아쿠아월드는 '한가위 추억의 뽑기'이벤트를 진행한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21∼29일까지 '태국 & 베트남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현지 유명 호텔 셰프들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은 스페셜 디너 뷔페로 태국과 베트남 음식 코너가 운영되며, 21일과 25∼29일에는 아시안 푸드 메뉴가 포함된 샐러드 뷔페를 운영한다.
용평리조트는 23일 여성 5인조 '맘마미아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24일 가수 박미경 콘서트가 열린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오후 어쿠스틱 기타 공연과 25일 영화와 뮤지컬, 오페라 유명 OST를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도 펼쳐진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는 22∼25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하이원 가족 힐링잔치'를 마련했다.
22일부터 25일까지 한가위 체험과 전래동화 그림자 인형극도 준비했다.

아울러 24일과 25일 오후 7시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는 국내 유명 뮤지션이 출연하는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또 그랜드호텔 3층에서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차례 버라이어티쇼 '띠에라'(Tierra)도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후 잔디광장에서 공연과 불꽃 쇼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속초 한화리조트는 추석맞이 이벤트와 시화 그리기 등이 열리는 등 도내 리조트가 크고 작은 추석 맞이 행사를 펼친다.
리조트 관계자는 "올해 추석은 많게는 9일 이상 황금연휴가 가능해 연휴 기간 객실예약은 대부분 일찌감치 마감됐다"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이 모여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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